두경부외과를 전공으로 하는 술자나 희망하는 전공의, 전임의들에게 있어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술기를 소유한 선배 전문가들의 수술을 보고 그들의 철학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들을 직접 듣는 것은 더욱 훌륭한 두경부외과의가 되기 위한,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과 자산이 된다. Portland VA Medical Center의 James I. Cohen과 Univ.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의 Gary L. Clayman이 2011년 전세계 두경부외과 분야의 저명한 술자 24명에게 집필을 의뢰하여
"Atlas of Head & Neck Surgery"라는 익숙한 제목의 책을 출간하였다.
두경부의 각 해부학적 부위별로 시행되고 있는 거의 모든 술식이 단계별로 기술되고 각 단계마다 역시 저명한 다른
2~4명의 술자들로부터의 보충설명이 단계별 술식의 타당성과 기억해야 할 사항들 혹은 이견(異見)이 Colored Box내에 다른 서체로 첨가되어 술식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각 단계별 술식에 해당하는 Illustrations도 실제 시술과정을 지켜보는 술자의 시야를 깨끗하고 간결하게 옮겨놓은 것처럼 묘사하여 마치 Carl E Silver의 Atlas of Head & Neck Surgery의 Illustrations와 같은 친근한 느낌을 갖게 한다.
대부분 이비인후과 전공의의 첫 두경부 외과 술식인 기관절개술부터 경성, 연성의 비인두, 후두 내시경과 최근 시행되고 있는 경비강, 경구강 식도 내시경, 기관 내시경, 내시경 갑상선 절제술 등 두경부외과 영역에서 사용되는 내시경을 이용한 모든 진단적, 수술적 내시경 술식, 두개저 수술, 후두내 주입술, 두경부외과 영역에서 흔히 사용되는 기본적인 피판 재건술, 그리고 레이저와 로봇을 이용한 첨단 술식이 새롭게 추가되어 2011년 현재 전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모든 두경부외과 술기가 총망라되어 있다.
책 제목은 전혀 새로울 것이 없지만 내용만큼은 전혀 새로운, 만족할 만한 수술책을 오랜만에 볼 수 있게 되었다. ELSEVIER 출판사를 통해 출간되었고
"expertconsult.com"을 통해 책을 등록하면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간행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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