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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0(1); 1997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7;40(1): 98-102.
Anatomical Measurements of the Nose and Paranasal Sinuses Using Nasal Endoscope.
In Hee Moon, Hyang Mee Park, Jae Yeong Park
Department of Otolaryngology, College of Medicine, Inje University, Seoul Paik Hospital, Seoul, Korea.
비내시경을 이용한 비부비동의 해부학적 계측
문인희 · 박향미 · 박재영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백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
ABSTRACT
Endoscopic sinus surgery as a surgical technique for chronic sinusitis has become very popular. So, surgeons should be familiar with the structures and variation of the paranasal sinus to avoid the risks of endoscopic sinus surgery. Many investigations were performed to measure the sinus structure with CT and cadaver dissection. But, there were not to be performed precise measurements in paranasal sinus during operation. The authors measured the distance between anterior nares to intranasal structures such as uncinate process, bulla ethmoidalis, basal lamella, maxillary ostium, posterior wall of ethmoid sinus, anterior wall of sphenoid sinus and posterior wall of sphenoid sinus in 86 patients during endoscopic sinus surgery which were performed by one surgeon. The authors analyzed between measured distance in paranasal sinus and circumference and anteroposterior diameter of head using t-test. The results were as followed. 1) The distance from anterior nares to uncinate process was 45.3+/-2.8mm, to basal lamella 57.9+/-4.6mm, to maxillary ostium 48.3+/-4.7mm, to anterior wall of sphenoid sinus 69.9+/-3.6mm, and to posterior wall of sphenoid sinus 83.7+/-4.3mm. 2)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sex, circumference and anteroposterior diameter of head.
Keywords: Endoscopic sinus surgeryPNS anatomyDistanceHead size
서론 최근 만성 또는 재발하는 비부비동염의 수술적 치료로 내시경 부비동 수술이 보편화되고 있어 비부비동의 주요 구조물에 대한 해부학적 이해가 더욱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비부비동의 해부학 및 방사선학적인 연구로, 외국의 보고로는 Schaeffer17)18) Hinck등9)이 있고, 국내에는 강,1) 서,4) 송 등5)의 보고가 있으나 비부비동의 거리계측에 대한 실측자료는 없는 실정이다. 이전에 시행되었던 연구는 형태학적 또는 발생학적인 계측이 대부분이며, 비부비동의 거리계측은 수술전의 단순 부비동의 X-선 촬영이나 CT 등을 이용한 결과로 실제 부비동의 내시경 수술시의 외비공에서의 계측거리와는 오차를 보일 수 있다. 저자들은 내시경 부비동 수술 중 내시경을 이용하여 비강내의 구조물에 대한 해부학적 계측을 시행하고 이를 성별, 머리의 둘레와 전후 직경 등의 변수로 비부비동 거리간의 상관관계가 있는지 분석하고, 한국인의 비강내의 구조에 대한 자료를 산출하여 더욱 정확한 수술과 수술 중의 합병증 방지에 도움이 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 연구 대상 1995년 8월 1일부터 1996년 4월 1일까지 부비동 수술의 기왕력이 없는 만성 부비동염으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이비인후과에서 한 의사에 의해 내시경 부비동 수술을 시행받은 16세 이상의 86례를 대상으로 하였다. 2. 연구 방법 내시경 부비동 수술중 내시경, bayonet forceps과 ruler를 이용하여 외비공에서 구상돌기, 사골와봉소의 전면, 기판, 사골동 후벽, 접형동의 전벽 및 후벽 등의 거리를 측정하고 상악동의 자연 개구부는 seeker를 이용하여 계측한 후, 이를 성별, 머리둘레, 머리의 전후 직경 등의 변수로 분석하였다(Fig. 1). 머리둘레는 inion부터 supraorbital margin과 glabella를 지나 inion으로 돌아오는 거리를 측정하였으며, 머리의 전후 직경은 glabella부터 inion까지의 수직거리로 측정하였다(Fig. 2). 비강내에 다수의 용종이 있거나 수술 중의 많은 출혈로 구조를 정확히 알 수 없었던 경우와 ostiomeatal unit(OMU)에 국한된 병변으로 수술 부위가 일부에 한정된 예는 일부 구조에 대한 계측을 시행하지 않았으며 정확히 판별가능한 경우만 계측하였고, 통계처리는 t-test를 이용하였다. 결과 1) 대상 환자의 연령 분포는 16세에서 62세까지로 평균 36.4세였으며, 남녀비는 1.1:1이었다. 2) 전비공에서의 계측거리: 남자에서는 구상돌기까지가 평균 47.9±3.1mm, 기판 60.1±3.8mm, 상악동의 자연개구부까지 50.4±5.3mm였고 여성의 경우는 순서대로 42.7±4.3mm, 55.6±4.3mm, 46.2±4.5mm로 나타나 성별에 따른 외비공에서 비강내의 계측거리의 차이에는 통계학적인 의미가 없었으며(t>0.05), 머리둘레나 머리의 전후 직경에 따라서도 부비동에에서의 계측거리의 차는 없었다(t>0.05. Table 1). 고찰 부비동의 질환은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비교적 흔하게 접하는 질환으로 19세기 말부터 현재까지 부비동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하여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Messeklinger15)에 의해 비강내 점액섬모운동에 대한 연구와 비강 및 부비동의 내시경하 관찰 등으로 부비동염의 발생은 비강내의 염증의 전파에 의한 것으로 발생하는 것이 알려졌으며, 원인이 되는 부위는 비강의 협소 부위로 이들 전사골동, 중비도, 상악동의 자연 개구부를 ostiomeatal unit로 명명하였다. 이 부위는 염증으로 인한 미세한 점막 부종에도 해부학적으로 좁기 때문에 점막의 접촉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국소 점액섬모운동의 장애와 분비물의 저류로 virus나 세균의 침투를 용이하게 하여 부비동염을 유발하게 한다. 이런 사실로부터 부비동 내시경 수술의 이론적 배경이 형성되었다. 부비동 내시경 수술의 치료효과에 대해서 Levine13)은 84.1%, Schaffer등19)은 83%의 호전률을 보였다고 보고하였으며, 그 외에는 44%∼83% 정도의 호전률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8)12)13)18) 내시경을 이용한 부비동 비내술에서는 고전적인 수술과 달리 내시경을 통해 한정된 비강 및 부비강을 관찰하므로 전체 두부에서의 상관관계를 알기 어렵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또한 사골동은 labylinth, 즉 미로라고 불릴만큼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고, 안구, 두개저 등과 인접하고 있으며 각 개개인마다 해부학적인 구조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항상 수술중 또 술후에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Stenkiewicz21)는 90명의 환자의 내시경 부비동 수술후 7명에서 뇌척수액 유출, 시력상실 등의 중증합병증과 19례의 경증합병증을 포함한 29%의 합병증을, Schaefer등19)은 14%의 경증합병증, Stembergger등20)은 4,000례의 수술중 2례의 중증 합병증인 뇌척수액 유출을 보고하였다. 그러므로, 내시경을 이용한 비부비강 수술을 시행할 때는 비강의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히 알아야만 한다. 수술전 진단과 해부학적인 구조의 확인을 위해 내시경적인 확인과 방사선 촬영을 사용하고 특히 부비동 전산화 단층 촬영술이 부비강의 구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는데 필수적임은 주지의 사실로 Nass,16) 홍 등,6) 박 등3) 많은 비교연구가 시행되어 왔다. 또한 May14)는 술전 단순측면사진으로, 구 등2)은 전산화 단층 촬영의 측면사진을 이용하여 전비극에서 비강내의 주요 구조물에 대한 거리와 각도를 측정하였다. 그러나 실제 내시경 수술시에 만나는 비강의 구조는 전비극에서가 아닌 전비공부터의 거리로 방사선 소견상의 거리계측과는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저자들은 수술시의 전비공에서의 비강내 구조물에 대한 거리 계측을 시행하였다. 남자에서는 기판까지 60.1±3.8mm로 May14)의 6.4cm, 구 등2)의 5.7cm±0.5과 차이를 보였으며, 접형동의 전벽까지는 71.3±3.9mm로 May14)의 6.5cm, 구 등2)의 5.4±0.5cm와는 많은 차이를 보였고, 접형동의 후벽까지는 86.5±4.1mm로 May14)의 9.7cm보다 작았으며 구 등2)의 7.4±0.5cm보다는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에서는 기판, 접형동의 전벽, 접형동의 후벽까지의 거리가 각각 55.6±4.3mm, 68.5±3.5, 80.9±3.9mm였으며, May14)의 경우 6.1cm, 6.1cm, 9.1cm, 구 등2)의 5.2±0.4cm, 5.3±0.4cm, 6.8±0.5cm와 차이를 보였다. 이런 차이의 원인요소로서 첫째, 저자들의 경우는 전비공에서 측정한 거리지만, 다른 보고자들은 전비극에서 계측한 거리이므로 전비공에서 전비극에 이르는 거리가 오차의 변수로 감안되어야 할 것이며, 또한 구 등2)의 보고에서는 기판보다 접형동 전벽이 앞에 놓이는 등의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는 수치가 전체 66례 중 25례에서 보고되어, 무리한 방사선학적 계측방법의 적용에 의해 오차가 발생된 것으로 사료되며, 접형동 전벽이 5mm 이상이나 앞에 놓인 경우가 그 중 15례였고, 심지어 기판과 접형동 전벽의 거리의 개인간의 차이가 30mm까지 나는 경우도 있었다. 셋째, 계측점의 차이뿐 아니라 개개인의 부비동의 발육정도 및 구조적인 특징도 변수의 요인으로 사료된다. 성별에 따른 외비공에서의 계측거리는 남자에서 평균 약 5mm정도 깊게 계측되었으나 통계학적인 의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t>0.05). 상악동의 개구부까지의 거리는 48.3mm±3.7로 이는 49.3mm±4.2로 측정된 사골와 봉소의 전면과 인접하여 위치함을 보여주어 Alverti7)의 보고와 유사하였다. 머리크기와 비강내 구조물간 계측거리의 관련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비공에서의 계측거리를 머리둘레와 머리의 전후 직경의 두 변수로 분석하였으나 통계적인 의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t>0.05). 결론 저자들은 1995년 8월 1일부터 1996년 4월 1일까지 부비동 수술의 기왕력이 없는 만성 부비동염으로 내시경 부비동 수술을 시행받은 86례를 대상으로 외비공에서 비강내의 구조에 대한 계측을 시행하여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구상돌기까지 평균 45.3±2.8mm, 기판 57.9±4.6mm, 상악동의 자연개구부까지 48.3±4.7mm, 접형동의 전벽 69.9±3.6mm, 접형동의 후벽 83.7±4.3mm으로 나타났으며 성별이나 머리둘레, 머리의 전후 직경 등에 따른 외비공에서 비강내의 계측거리의 차이에는 통계학적인 의미는 없었다. 향후 지속적인 계측으로 보다 많은 표본에 근거한 산출이 필요하고, 단순한 거리측정보다는 수술전의 전산화단층촬영과 수술시의 소견을 분석하여 계측거리간의 일치도가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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