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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0(2); 1997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7;40(2): 169-174.
Computed Tomographic Findings of Frontal Sinusitis.
Seung Heon Shin, Hyun Seok Lee, Jae Yul Park
Department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School of Medicine, Catholic University of Taegu Hyosung, Taegu, Korea.
전두동염의 방사선학적 관찰
신승헌 · 이현석 · 박재율
대구효성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ABSTRACT
Functional endoscopic sinus surgery(FESS) is now the surgical procedure of choice for treating chronic and recurrent sinusitis in patients of all ages. But successful eradication of disease from an obstructed frontal sinus ostium and frontal recess area is one of the most difficult procedures of FESS. It is known that the frontal sinus drainage is influenced by frontal cells, agger nasi cell, uncinate process attachment, concha cell, supraorbital cell and enlarged ethmoid bulla. We analyzed the coronal computed tomography of 118 frontal sinusitis cases and two control groups to compare which anatomic or mucosal factors can influence the developmemt of frontal sinusitis. In chronic sinusitis with frontal sinusitis group, frontal cell was observed in 11 cases(9.4%), agger nasi cell in 108 cases(91.5%), concha bullosa in 26 case(22.0%), supraorbital cell in 53 cases(44.9%), uncinate attachment to lamina papyracea in 76 cases(64.4%) and ethmoid bulla occupy 80.6% in the ostiomeatal area. In two control groups(chronic sinusitis without frontal sinusitis group and normal group) frontal cell was observed in 7 cases(10.5%) and 4 cases(6.0%), agger nasi cell in 54 cases(80.6%) and 43(65.2%), concha bullosa in 16 cases(23.9%) and 15 cases(22.8%), supra-orbital cell in 29 cases(43.3%) and 29 cases(43.9%), uncinate attachment to lamina papyracea in 55 cases(82.1%) and 53 cases(80.3%) and ethmoid bulla occupy 74.6% and 75.6% in ostiomeatal area. Our study concluded that the agger nasi cell, enlarged ethmoid bulla and attachment site of uncinate process can influence the development of frontal sinusitis(p<0.05).
Keywords: Frontal sinusitisComputed tomography
서론 Messerklinger12)에 의해 부비동염이 ostiomeatal unit(OMU)부위의 해부학적, 생리학적 폐쇄에 의해 발생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만성 부비동염의 치료에 부비동 내시경 수술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부비동 내시경 수술은 OMU부위의 병변을 제거하여 부비동의 환기와 배액을 개선시켜 줌으로써 병적 점막이 정상화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ennedy9), Stammberger13)등에 의해 부비동 내시경수술이 보편화되면서 만성 부비동염의 치료에 많은 발전이 있었으나, 중비도를 통한 상악동절개술(antrostomy)과는 달리 전두동 개구부는 공간이 협소하고, 주위에 전사골동맥, 두개기저부, 지양판 등이 있어 수술적 조작이 힘들고 위험하여 병변의 완벽한 제거가 어려운 부위로 알려져왔다. 특히 전두동염의 원인인자로 전사골동 세포4), 사골포 비대2)11), 수포성 갑개6)18), 비제봉소3)5)10) 등이 있으며 이들이 대부분 전두동 및 중비갑개와 관계 있어 OMU의 병변이 전두동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왔다.12)14) 부비동 전산화 단층촬영은 부비동 내시경수술에 필수적이고9)13)16), 보편화된 검사가 되었으며, 만성 부비동염과 부비동 점막이나 해부학적 변이의 관계에 대한 많은 보고 5)6)17)가 있었으나, 전두동에 대한 보고들은 그리 많지않은 상태이다. 이에 저자들은 전두동염의 발생이 중비도, 특히 OMU부위의 점막이상이나 해부학적 변이와 상관관계가 있는지 부비동 전산화 단층촬영 소견을 대조군과 비교하여 봄으로써, 전두동염의 발병기전을 이해하여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4년 1월부터 1995년 12월까지 대구 효성가톨릭대학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만성 부비동염으로 진단 받고 부비동 내시경 수술을 받은 환자중 부비동 전산화 단층촬영상 전두동에 이상소견을 보인 군(I군)과 만성 부비동염이 있으면서 전두동에 이상이 없는 군(II군), 부비동염없이 다른 목적으로 부비동 전산화 단층촬영을 시행한 군(III군)으로 나누어 비교 분석하였다. 전산화 단층촬영상의 이상소견은 부비동의 점막비후나 혼탁이 25%가 넘는 경우를 질병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으며, 연구 대상은 모두 16세이상으로 하였다. I군의 경우 남자 41명, 여자 32명으로 118측이었으며 평균연령은 37.7세였고, II군의 경우는 남자 28명, 여자 20명 67측으로 평균연령 38.7세였고, III군은 남자 25명, 여자 8명 66측으로 평균연령은 39.7세였다. 이들 세군을 대상으로 각각 전두동 세포의 형태, 비제봉소의 유무, 구상돌기의 부착부위, 수포성 갑개의 형태, 안와위 세포의 유무 등을 조사하여 각각의 조건들이 전두동염의 발생과 상관관계가 있는지 유의수준 0.05, chi-square test를 사용하여 비교 분석하였으며, 사골포 비대는 oneway ANOVA법으로 사후검정은 Scheffe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전두동 세포는 전사골동에서 발생하여 비제봉소 상방에 위치한 함기화된 세포들로 Bent 4)등의 제안을 기준으로 하여 4가지 형태로 구분하였다(Table 1). 수포성 갑개는 Zinreich 18)등이 분류한대로 함기화가 중비갑개의 수직 층판에 국한된 경우를 층판형(lamellar type), 중비갑개의 아래 부분인 경우를 수포형(bullous type), 중비갑개의 수직 층판과 아래 부분이 모두 함기화된 경우를 확장형(extensive type)으로 구분하였다. 구상돌기는 구상돌기 기시부의 부착부위에 따라 지판형, 두개기저부형, 중비갑개형으로 나누었으며15), 단층촬영상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사골포 비대는 지금까지 객관적인 기준이 없어 저자들은 지판에서 중비갑개의 최장거리에 대한 지판에서 사골포 내측벽까지의 비를 통하여, 사골포의 크기가 전두동의 염증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Fig. 1). 결과 전두동 세포의 발현은 I군이 11례(9.4%), II군 7례(10.5%), III군 4례(6.0%)로 각군간의 차이는 있었으나, 전두동 세포의 네가지 형태에 따라 직접 전두동염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조사 대상의 수가 충분하지 못하여 통계학적 분석이 곤란하였다(Table 2). 비제봉소는 I군에서 108례(91.5%)가 있었는데, 이는 II군과 III군의 54례(80.6%), 43례(65.2%)와 비교할 때 전두동염이 있는 I군에서 많이 관찰되었다. 그러나 I군과 II군의 경우 전산화 단층촬영시 3mm간격으로 촬영되었고, III군은 5mm간격으로 촬영되어 비교하기 곤란하였으나, I군과 II군간의 비교에서도 전두동염이 있는 환자에서 비제봉소의 발견율이 높았다(p<0.05). 구상돌기 부착 부위는 전두동염이 있는 군에서는 지판형이 76례(64.4%), 두개기저부형 25례(21.2%), 중비갑개형 7례(5.9%)였고, II군과 III군에서는 각각 지판형이 55례(82.0%), 53례(80.3%)였고 두개기저부형은 4례(6.0%), 6례(9.1%), 중비갑개형이 3례(4.5%), 4례(6.1%)로 전두동염이 있는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게 두개기저형이 많았으며, 전두동염이 없는 군에서는 지판형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있었다(p<0.05). 수포성 갑개는 각군에서 26례(22.0%), 16례(23.9%), 15례(22.8%)였고, 안와위 세포는 각각 53례(44.9 %), 29례(43.3%), 29례(43.9%)로 세군간에 통계학적 의의를 찾을수 없었다(p>0.05). 수포성 갑개의 형태에 따라서도 전두동염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지 못함을 알 수 있었다(Table 2). 사골포 비대의 경우는 각각의 군에서 지판과 중비갑개 사이 공간중 사골포가 차지하는 평균 비율이 I군에서는 80.6%, II군은 74.6%, III군에서는 75.6%로 사골포가 큰 경우 전두동염의 발생 가능성이 높음을 알수있었다(p<0.01)(Table 2). 고찰 Messerklinger12)에 의해 ostiomeatal unit의 개념이 도입된 후 기능적 부비동 내시경수술은 만성 부비동염과 재발성 부비동염의 수술적 치료의 주류를 이루게되었으며, 부비동 내시경의 발달은 비전두관 개구부의 폐쇄성 전사골동 세포와 병적 점막을 제거함으로써 전두함요 부위의 검사와 전두동 내부의 관찰을 가능하게하였다. 전두동 내시경 수술은 전두함요부위의 폐쇄를 개선시켜 줌으로써 비전두관을 통한 전두동의 환기와 배액의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데, 전두함요부위의 폐쇄원인으로 만성 전사골동염, 사골포 비대, 비제봉소, 술후반흔, 전두동 세포 등이 관여한다고 알려져왔다.2)4)6)12)14) 부비동 전산화 단층촬영 또한 부비동의 점막이상이나 해부학적 변이를 분석하고 부비동 내시경 수술의 유도 지도(guiding map)로 필수적인 검사9)13)가 되어, 많은 저자들이 부비동의 해부학적 변이, 점막 이상에 대한 보고를 하여 만성 부비동염의 발생과의 연관성을 밝혀보고자 하였다.1)5)17) 전두동 세포의 발생률은 지금까지 보고된 바가 그리 많지 않고 보고자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었다.4)7) 최근 Bent등4)은 전두함요 및 비전두관에 영향을 미치는 전두동 세포를 네 가지 형태로 분류하였는데, 저자들도 이를 기준으로 분류하여 각군에서 9.4%, 10.5%, 6.0%로 나타나 비교적 높은 빈도를 보였으나 조사 대상의 수가 충분하지 못하여 타 보고와 비교하거나, 전두동염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기는 곤란하였다. 그러나 만성 부비동염을 가진 I, II군에 비해 III군인 정상 대조군에서 비교적 낮은 비율의 전두동 세포를 보여 전두동 세포가 만성 부비동염의 발생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추측된다. 앞으로 전두동 세포에 대한 많은 보고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전두동염과의 관계도 명확히 밝혀지리라 본다. 비제봉소는 저자에 따라 10%에서 98%까지 다양한 보고1)8)가 있는데, 이는 발표자마다 방사선학적 판독기준이나 조사 대상이 달라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나, 대부분의 저자들이 비제봉소가 전방으로는 상악골의 전두돌기, 상방으로는 전두함요와 전두동, 전외측은 비골, 내하측은 구상돌기, 그리고 내외측은 누골이 위치하고 있어 비제봉소의 병변이 싶게 비전두관을 막아 전두동염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저자의 경우도 I군에서 91.5%, II군에서 80.6%, III군에서 65.2%로 전두동염이 있는 군에서 많이 발견되어 비제봉소가 전두동염의 발생에 관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구상돌기의 부착부위는 전산화 단층촬영 판독에 주관적 요소가 많은 영향을 미치나, 구상돌기가 외측으로 굽어 지판에 부착된 경우는 terminal recess를 이루어 사골누두와 전두함요가 분리되어 상악동이나 사골누두의 병변이 전두동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나 두개기저부나 중비갑개에 부착된 경우는 사골누두와 전두함요가 직접 연결되어 상악동이나 사골누두의 병변이 전두동으로 전해지기 용이하다. 저자의 경우 I군에서 지판형 64.4%, 두개기저부형 21.2%로 II, III군에 비해 두개기저부형의 빈도가 많아 만성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 전두함요 부위가 사골누두나 상악동과 분리된 경우 전두동염의 발생 가능성이 낮음을 알수 있었다. 사골포 비대는 사골포 점막이 중비갑개와 인접하게되어 OMU부위를 폐쇄시켜 만성 부비동염 및 전사골동염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으나2)11) 그 객관적인 기준이 없어 저자들은 지판에서 중비갑개의 최장 거리와 지판에서 사골포 내측벽의 최장거리의 비를 구하여 전사골동염이 있는 군에서 사골포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사골포 비대가 전두동염 발생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는 통계학적 의의를 찾을 수 있었다. 앞으로 더욱 정밀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사골포 비대를 판단하는 기준이 마련된다면 사골포가 상악동, 사골동, 전두동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명확히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에서 알 수 있듯이 전두동과 전두함요 부위의 해부학적 구조와 환기 및 배액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충분히 이해한다면 전두동염의 치료가 보다 성공적이고 안전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결론 기능적 부비동 내시경 수술의 발달로 만성 부비동염의 치료에 많은 발전이 있었으나 전두동 및 전두함요 부위의 처치가 가장 힘든 부위 중 하나였다. 이에 저자들은 전두동염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해부학적 구조를 부비동 전산화 단층촬영을 이용하여 찾아본 결과 구상돌기의 부착부위, 비제봉소 및 사골포 비대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전두동 수술의 합병증이나 이환율의 최소화를 위해서는 부비동 전산화 단층촬영이나 반복적인 비내시경 검사로 전두함요 부위의 점막이상이나 해부학적 구조를 충분히 파악하여야 하며, 특히 전두동 내시경 수술의 발달을 위해서는 전두동의 환기 및 배액 장애를 유발시킬 수 있는 해부학적 구조물에 대한 계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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