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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0(5); 1997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7;40(5): 759-762.
Management of Congenital Choanal Atresia with the KTP/532 Laser.
Yong Bae Lee, Hyun Gug Kang, Sung Min Jin, Jae Hoon Psrk
1Department of Otolaryngology, Kangbuk Samsung Hospital, Samsung Medical Center, Seoul, Korea.
2Hana Nose Institute, Seoul, Korea.
KTP/532 레이저를 이용한 선천성 후비공 폐쇄증의 치료
이용배1 · 강현국1 · 진성민1 · 박재훈2
삼성의료원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1;하나 이비인후과2;
ABSTRACT
Congenital choanal atresia is an uncommon anomaly. In most reported series it has an incidence of 1 in 7,000 or 80,000 births with female preponderance. Approximately 90% of cases are reported as having unilateral bony type congenital atresia. Bilateral congenital choanal atresia cause acute life-threatening respiratory obstruction in newborns, whereas unilateral atresia alone does not cause significant airway obstruction. Rarely an infant may compensate by rapidly learning mouth breathing and the diagnosis may escape detection for months or even years. A variety of techniques are available to correct this problem, but none is entirely satisfactory. The authors recently experienced a case of unilateral membranous type congenital choanal atresia which was treated by KTP/532 laser and report the case with review of literatures.
Keywords: Congenital choanal atresiaKTP/532 Laser
서론 선천성 후비공 폐쇄증은 비강과 비인강구개 사이의 선천성 폐쇄로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질환으로 골성폐쇄, 막성폐쇄 그리고 혼합형폐쇄로 나눌 수 있고, 폐쇄의 정도에 따라 완전폐쇄와 부분적 폐쇄로 분류된다. 원인 학설로는 발생학적으로 태생기에 발생한 협인두막(buccal-pharyngeal membrane)의 파열이 불완전하거나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경우 막성폐쇄가 발생하고, 구개공의 수직돌기와 수평돌기가 내측 성장한 경우 골성폐쇄를 일으킨다는 설이 있다.1)4)8)9) 1775년에 Roedere가 후비공 폐쇄증을 최초로 보고하였고4)14) 1853년에 Emmert가 골형 폐쇄를 트로카를 이용하여 처음 수술을 시도한 이래4)14) 비강내, 구개, 상악동 그리고 비중격을 통한 수술방법이 제시되어 왔으며, 최근 레이저를 이용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다.7)13) 저자들은 선천성 좌측 막성 후비공 폐쇄증 환자의 치료에 KTP/532 레이저와 비내시경을 이용하여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환자:김O성, 남자, 13세. 초진일:1995년 6월 26일. 주소:출생 직후부터 지속된 좌측 비 폐쇄증 및 비루. 과거력 및 가족력:특이사항 없음. 현병력:환자는 출생후 지속적으로 비폐쇄가 있어 구강호흡을 하던 중 좌측 농성비루가 지속되어 내원하였음. 신체검사:비중격의 좌측편위와 양측 하비갑개의 비후 소견 보였고, 비내시경 검사로 좌측 후비공의 완전폐쇄를 확인하였음(Fig. 1). 전신소견:양호하였으며 다른 기형을 동반하지 않았음. 검사소견:심전도 검사에서 심장의 우측편위 소견 보였으며, 조영제를 주입한 후 시행한 두개측면 X-선 촬영(Fig. 2)과 전산화 단층촬영(Fig. 3)으로 막성 후비공 폐쇄를 확인하였다. 그 외 혈액 및 뇨검사, 흉부 X-선검사, 안과적 검사, 성장 호르몬, 갑상선 호르몬, 부갑상선 호르몬 그리고 염색체 검사에서는 모두 정상소견 보였다. 수술 및 경과:전신마취하에 비강을 통하여 비내시경과 KTP/532 레이저를 이용하여 막성 폐쇄를 제거하고, Hemo-Vac(r)(세원의료기, 한국)의 도관을 이용하여 만든 도관과 실라스틱 관을 비강을 통하여 삽입한 후 비중격 점막에 실라스틱관을 4-0 나일론으로 고정하였으며, 항생제 투여 및 일반적인 비강처치를 병행하였다. 술 후 6일째 도관을 제거하였고 술 후 3주째 실라스틱관을 제거한 후 관찰한 부비동 내시경 소견상 후비공폐쇄가 완전 제거된 양상을 보였으며, 8개월간 추적관찰 소견상 재협착 등의 합병증 없이 후비공이 양호한 상태로 유지되어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Fig. 4). 고찰 신생아 후비공 폐쇄증은 비강내 선천성 기형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발생빈도는 약1/7,000에서 1/80,000이며5)13) 여아가 남아보다 2배정도 많이 발생하고 주로 편측에 골성폐쇄가 많아서 약 90%를 차지한다.2)5)6)14) 또한 약10∼50%에서 다른 동반기형 즉 CHARGE(coloboma, heart disease, atresia choanae, retarded development, genital hypoplasia, ear anomalies)증후군이 동반되기도 하므로 전신적 이상을 확인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10) 후비공 폐쇄증의 경우 신생아는 정상적으로 비호흡만을 할 수 있으므로 출생 직후부터 호흡곤란과 청색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수유시 악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편측성일 경우에는 성인이 될 때까지 편측 비폐색, 농성 비루 등이 지속되고 만성부비동염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3)9)13) 진단은 우선 간단하게 도관이나 소식자를 전비공에 삽입한다거나 메틸렌 불루우(methylene blue)를 비강내에 통과시켜 보는 방법이 있고, 확진은 전비강에 조형제 주입후 두개측면 및 기저면 X-선 촬영으로 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전산화 단층촬영도 진단에 많은 도움을 준다.2)9) 수술방법 및 시기는 폐쇄의 형태, 환자의 연령 그리고 다른 선천성 기형의 동반 유무에 따라 다르나 크게 경비강법과 경구개법으로 대별 될 수 있으며 그 밖에 경비중격법, 경부비동법 등이 있고 이들간에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1)11)13) 경구개법의 경우에는 3세 이후 약7세까지의 비교적 성장한 소아나 성인에서 시행되는 데 직접적으로 접근하여서 근본적인 교정을 할 수 있고 스텐트유치 기간을 단축 시킬 수 있는 반면, 소아의 경우 안면골의 성장지연을 일으킬 우려가 크고 술부의 접근이 어렵다. 그러나 경비강법의 경우에는 더욱 쉽고, 빠르며, 단순하다는 장점이 있다.2)4)9)14) 최근에는 내시경 및 레이저를 이용한 술법이 발달하면서 경비강법으로 하는 술식이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 Healy등9)은 CO 2 레이저와 수술현미경을 이용한 수술법을 상세히 기술하였으며, 이 방법은 신속성 및 정확성, 레이저의 지혈효과 그리고 술 후 부종의 발생이 적다는 점과 함께 최소의 반흔 조직을 남김으로써 술 후 재생상피 형성과정을 촉진시켜 스텐트의 유치기간을 약 2∼3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하였고, 특히 막성폐쇄뿐만 아니라 골성폐쇄에서도 그 두께가 1mm이하일 경우는 레이저를 이용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하였다. Stankiewicz14)는 위의 장점과 함께 선천적 이상의 동반 등으로 인하여 경구개법 등의 수술이 어려울 때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레이저와 비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법이 소개되어, Shigeru등13)은 Nd:YAG 또는 KTP/532 레이저를 이용할 경우 치료하고자 하는 위치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하였다. 저자들의 경험에 의하면 KTP/532 레이저의 경우 레이저 광선을 전달하는 광섬유의 유연성으로 인하여 수술 위치로의 접근이 CO 2 레이저에 비하여 훨씬 용이하였으며 접촉에 의한 적용기전으로 인하여 인접조직의 손상없이 정확한 위치에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수술시기는 술자에 따라 차이가 많은 데, 경구개법의 경우 약3세때 시행하여 주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으나5)6), 내시경 등을 이용한 경비강법은 유아를 포함한 어느 연령에서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많이 이용되어지고 있다. 스텐트의 유지 기간은 4주에서 3개월까지 다양하게 보고되어 있으며1)2)3)9)13), 유치방법에 대하여는 Grundfast등8)이 실라스틱관을 이용하여 편측 또는 양측에 유치시키는 방법을 소개하여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보고한 바 있다. 결론 최근 저자들은 15세 남아의 막성 선천성 후비공 비폐쇄증을 KTP/532 레이저 및 내시경을 이 용하여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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