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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8;41(2): 195-202. |
A Follow-up Study of Endoscopic Sinus Surgery in Chronic Sinusitis-Assessment of Preoperative OMU-CT Gradings and Postoperative Follow-up Period-. |
Chong Nahm Kim, Soon Kwan Hong, Mi Hyang Park |
Department of Otorhinolaryngology, College of Medicine, Ewha Womans University, Seoul, Korea. |
만성 부비동염에서 부비동 내시경수술후 기간별 추적 조사 - 수술전 전산화 단층촬영 분류와 수술후 경과기간에 따른 분석 - |
김종남 · 홍순관 · 박미향 |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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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만성부비동염ㆍ부비동 내시경 수술ㆍ술전 질병 상태ㆍ추적기간. |
ABSTRACT |
BACKGROUND AND OBJECTIVES: Endoscopic sinus surgery has become an effective tool for the treatment of chronic sinusitis. The success of this procedure can be best determined by a long-term evaluation of the surgery results from patients who are grouped according to the prepoerative severity of the disease. In this study we attempted to evaluate the results of endoscopic sinus surgery according to the severity of the disease and the length of the follow-up period.
MATERIALS AND METHODS: Questionnaires were sent out to 313 patients with chronic sinusitis who underwent endoscopic sinus surgery at our department from April 1992 to October 1995. Replies from 118 patients (37.69%) were analyzed. All patients had taken preoperative ostiomeatal unit computed tomography (OMU-CT) and their results were graded according to the Levine and May's grading system. The follow-up periods ranged from 7 to 51 months, with the mean of 27 months.
RESULTS: All nasal symptoms including nasal obstruction, rhinorrhea, postnasal drip, anosmia and headache significantly improved. The nasal obstruction symptom improved by 76.8%, rhinorrhea 62.1%, postnasal drip 64.4%, anosmia 50.0% and headache 80.0%. However, no statistical significance could be drawn between the improvement rate and the different lengths of the follow-up periods.
CONCLUSION: The results suggest that endoscopic sinus surgery might improve nasal symptoms in patients with chronic sinusitis regardless of the severity of disease and the length of follow-up period. |
Keywords:
Chronic paranasal sinusitisㆍEndoscopic sinus surgeryㆍDisease severityㆍFollow-up period |
서론
비 내시경의 사용과 ostiomeatal unit-computerized tomography(이하 OMU-CT라 함)의 도입은 만성 부비동염 환자의 진단과 치료발전에 도움을 주었고, 부비동 내시경 수술은 만성 부비동염의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대두되었다. 국내에서도 1989년 박 등1)에 의해 비 내시경 수술이 소개된 후 최근 대부분의 병원에서 만성 부비동염의 치료로서 부비동 내시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서는 그 장기 성적과 또한 술전의 질병 상태의 정도에 따른 치료성적과 수술후 기간이 경과함에 따른 치료성적의 변화 등에 대한 보고가 적은 실정이다.
이에 저자들은 술전 질병의 상태에 따라 부비동 내시경 수술의 결과를 검토하였고 수술후 추적기간에 따른 변화여부를 평가하고자 한다.
재료 및 방법
연구대상
1992년 5월부터 1995년 12월까지 본원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부비동 내시경 검사 및 OMU-CT상 만성 부비동염으로 진단받고 한사람의 술자에 의해서 부비동 내시경 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 313명중 설문에 응답한 118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대상환자군의 연령분포는 10세에서 66세로 평균 38세였으며, 성별분포는 남자가 72례, 여자가 46례이었다. 추적 관찰기간은 술후 7개월에서 51개월(평균 28개월)이었다.
연구방법
만성 부비동염 환자 313명에게 비폐색, 비루, 후비루, 후각장애, 그리고 두통 등의 비증상의 변화에 대한 설문지를 송부, 이에 응답한 118명(38%)의 회답을 분석하였다.
술후 주관적 증상변화는 각각의 증상에 대하여 증상이 소실된 경우, 호전된 경우, 변화가 없는 경우 그리고 악화된 경우로 구분하였으며 그중 증상이 소실된 경우와 호전된 경우를 수술이 성공한 례로 간주하였다.
모든 환자는 수술전에 OMU-CT를 촬영하였으며 이는 Levine과 May의 분류체계2)에 따라 분류하였다.
수술결과는 각 증상별로 주관적인 증상의 호전 정도를 술전 OMU-CT 분류와 술후 추적기간에 따라 분석하였다. 통계처리는 SAS를 이용한 chi 검정과 Mantel-Haenszel chi 검정으로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또한 수술전 CT의 4가지 분류 각각에 따라 술후 내시경 검사와 OMU-CT를 시행하였다.
결과
증상별 수술결과
설문에 응답한 118명의 환자중 비폐색은 112명의 환자에서, 비루는 66명, 후비루는 87명, 후각장애는 82명, 그리고 두통은 65명의 환자에서 증상을 호소하였다. 각 증상에 따른 호전율을 보면 비폐색은 76.8%, 비루는 62.1%, 후비루는 64.4%, 후각장애는 50%, 그리고 두통은 80%에서 호전되었으며, 전체적으로 평균 66.7%의 환자에서 증상이 소실되거나 호전되었다고 응답하였다(Table 1).
술전 OMU-CT 분류에 따른 수술결과
OMU-CT 분류에 따른 술후 증상의 호전율은 grade I level에서는 낮았고 grade Ⅱ와 Ⅲ에서는 가장 높았으나 각 grade 간에 호전율은 Table에서 보는 바와 같이 통계적 의의는 없었다(Table 2).
술후 추적 내시경 검사와 OMU-CT의 결과는 비교적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Figs. 1 and 2)
술후 추적기간에 따른 수술결과
수술후 추적기간을 1년이내, 2년이내, 3년이내, 4년이내, 그리고 4년이상으로 분류하여 증상을 비교한 결과 비루의 호전이 술후 1년, 2년, 3년 간에 현저히 호전되는 것 같았으나 그 이후로 점차로 감소하였고, 전체적으로 연도간에 변화도 통계학적 의의는 없었다(Table 3).
고찰
최근 부비동 내시경 수술은 만성 부비동염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정착되고 있는 단계이다. Schaefer등3)은 100명의 환자에서 평균 5개월의 추적기간을 통하여 83%의 성공률을 보고하였으며, Levine4)은 부비동 내시경 수술을 시행한 221명의 환자를 12개월에서 42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비부비동 용종환자에서는 89.7%, 만성 부비동염 환자에서는 80.2%의 성공률을 보고하였다. Matthews등5)은 155례에서 91%의 호전을 보고하였으며, Kennedy6)는 부비동 내시경 수술을 시행 받은 120명의 환자에서 97.3%의 성공률을 보고하였고, Lazar등7)은 773명의 환자를 평균 20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성인환자에서는 84%, 소아환자에서는 81%의 성공률을 보고하였고, Lusk와 Muntz8)는 80%의 성공률을 보고하였다. 민 등9)은 190명의 환자를 6개월 추적관찰한 결과 95.8%의 주관적인 증상의 소실 및 호전을 보고하였으며 그중 비폐색이 가장 크게 호전되었으며 비루, 두통 및 안면부 동통, 이관적 증상과 후각장애순으로 호전도가 높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만성 부비동염 환자에서 부비동 내시경 수술후 118명의 환자중 66.7%의 환자에서 수술후 주관적인 증세의 호전 및 소실을 호소하였다. 각 증상별 호전율은 두통, 비폐색, 후비루, 비루, 후각장애 순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보고들간의 수술결과를 비교하기는 매우 어렵다. 왜냐하면 성공과 실패에 대한 기준이 다양하며 수술결과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예후인자에 대해 알려진 바가 적기 때문이다.
민 등10)은 만성 부비동염 환자에서 술전 부비동염이 심할수록 수술전 비점액 섬모 기능이 많이 감소하였으며 수술후 더욱 많이 호전됨을 보고하였다. 조 등11)도 술후 점막의 상태는 술전 병적 점막의 심한 정도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술전 병변의 정도가 심할수록 술후 점막의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하였다. Kennedy6)는 120명의 환자의 수술결과를 보고하면서 비교적 강력한 예후인자는 질병의 상태라고 하였고, Younis등12)은 500명의 환자를 수술전 전산화 단층찰영에 따라 4 집단으로 구분하여 성공률을 비교하여 본 결과 수술전 증상이 심했던 집단에서 증상이 덜한 집단보다 성공률이 매우 낮음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각 증상별 호전율을 술전 OMU-CT분류에 따른 질병상태에 따라 분석하여 보면 술전 부비동염의 심한 정도에 따른 부비동 내시경 수술후 증상 호전율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즉, 술전 질병의 상태는 수술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들은 각 보고자마다 술전 분류가 달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수술전 질병의 상태를 구분해 주는 적절한 기준의 정립이 필요하고, 또한 앞으로 예후인자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해준다.
Davis13)는 부비동 내시경 수술후 상악동 개구부의 환기상태를 장기간 관찰한 결과 1년후에는 189명중 94%에서 환기가 유지됨을 보고하였고, 2년 경과후에는 63명중 88%, 3년 경과후에는 11명중 88%에서 환기가 유지됨을 보고하였다. Hoffman등14)은 100명의 부비동 내시경 환자를 9개월 추적 관찰후에 98%의 성공률을 보고하였는데 같은 환자에서 Schaitkin등15)은 술후 4년 경과후에는 91%로 감소함을 보고하였다. 또한 대부분의 재발은 비용종의 재발로 인해 일어나며 비용종이 재발하는데 3년까지 소요되므로 부비동 내시경 수술후 최소한 3년의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보고하였다. 박 등16)은 비용을 동반한 만성 부비동염으로 인한 후각장애에 있어서의 비내시경수술의 효과를 보고하였는데 수술전에 비해 수술후 1개월, 3개월이 경과할수록 후각역치가 호전됨을 보고하면서 추적기간이 길어질수록 점차적인 후각기능의 호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 각 증상별 호전율을 술후 추적기간에 따라 분석하여 보면 추적기간별 부비동 내시경 수술후 증상 호전율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술후 질병상태의 정도에 따른 술후 증상의 호전율 역시 통계학적 의의는 없었다. 즉, 만성 부비동염에서 부비동 내시경 수술은 수술후 기간이나 질병의 정도에 관계없이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결론
부비동 내시경 수술은 질병의 심한 정도에 상관없이 만성 부비동염 환자의 비증상을 호전시키고 술후 1~4년의 기간과 호전율과는 통계학적 유의성은 없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시행되어지는 부비동 내시경 수술은 만성 부비동염의 치료로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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