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rcholesterolemia and Abnormal Liver Function in Obstructive Sleep Apnea Patients. |
Young Ik Son, Myung Hee Shin, Jun Sun Ryu, Jea Yun Jung, Kwang Chol Chu, Seung Bong Hong |
1Department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College of Medicine, SungKyunKwan University, Samsung Medical Center, Seoul, Korea. yison@smc.samsung.co.kr 2Department of Preventive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SungKyunKwan University, Samsung Medical Center, Seoul, Korea. 3Department of Neurology, College of Medicine, SungKyunKwan University, Samsung Medical Center, Seoul, Korea. |
수면무호흡 환자에서의 고지질혈증 및 간기능 이상 |
손영익1 · 신명희2 · 류준선1 · 정재윤1 · 추광철1 · 홍승봉3 |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1;예방의학교실2;신경과학교실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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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폐쇄성수면무호흡증ㆍ고지질혈증ㆍ비만. |
ABSTRACT |
BACKGROUND AND OBJECTIVES: Abnormalities in serum cholesterol and liver enzymes are frequently encountered during preoperative evaluation for patients with obstructive sleep apnea (OSA). Obesity is known to be one of the possible causes and aggravating factors of OSA, and it is also known to be associated with hyperlipidemia, glucose intolerance and fatty liver. We tried to elucidate whether OSA itself, without the effects of obesity, can induce abnormalities in liver function and lipid metabolism.
MATERIALS AND METHODS: The levels of fasting serum cholesterol, glucose and alanine aminotransferase (ALT) were checked in 215 adults who had received polysomnographic sleep study.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pnea-hypopnea index (AHI) and these variables was evaluated using the general linear model analysis.
RESULT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was found between AHI and cholesterol level. However, ALT was found to be more dependent on sex and obesity, than AHI.
CONCLUSION: The study showed that, without the influence of obesity, age and sex, OSA itself had a meaningful correlation with hypercholesterolemia. This relationship could offer as one of the possible explanations for the increased cardiovascular risk in patients with OSA. |
Keywords:
Obstructive sleep apneaㆍHypercholesterolemiaㆍObesityㆍCardiovascular risk |
서론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OSA)은 뇌졸중, 심근경색, 심부정맥 등의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1) 아직은 그 유발기전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규명이 아쉬운 상태이다. 한편 폐쇄성 수면무호흡 환자의 수술전 검사에서 혈중 콜레스테롤 값이나 공복시 혈당치, 간기능검사치의 이상소견을 비교적 흔하게 관찰할 수 있으며, 고지질혈증이나 인슐린저항증은 심혈관계 질환의 유발요인으로 잘 알려져 있고,2)3) 인슐린저항증은 지방간 등의 간질환 및 간기능이상을 초래할 수 있음이 알려져 있어서,4) 상기한 대사장애가 서로 연관이 있을 수 있으며, 또한 수면무호흡 환자에서의 심혈관계 질환의 유발기전에 대한 설명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비만은 폐쇄성무호흡 환자의 약 60∼70%에서 관찰되며,5) 고지질혈증이나 인슐린저항증, 지방간 등과 관계가 있음이 알려져 있어,3) 비만의 요소를 보정한 상태에서 수면무호흡증과 혈중 콜레스테롤값, 공복시 혈당치, 간기능검사치와의 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저자들은 수면다원검사를 근거로 폐쇄성 수면무호흡 환자로 진단된 성인환자에서 혈중 콜레스테롤, 공복시 혈당, 간기능 검사치가 정상인에 비해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상승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비만의 요소를 보정한 상태에서도 수면무호흡증과 고지질혈증이나 간기능 이상 등이 관계가 있는지를 파악하여, 대사장애가 수면무호흡환자에서 심혈관계 질환의 유발기전으로서의 가능성이 있는지 파악하여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수면다원검사를 시행 받은 성인 중 폐쇄성의 수면무호흡을 보이거나 정상수면을 보이는 17∼75세의 215명(남자 161명, 여자 88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평균연령은 남자 46세, 여자 50세 이었다. 호흡장애지수(apnea-hypopnea index;AHI)와 신체측정지수(body mass index;BMI, kg/m2)를 구하였고, 수면장애 치료이전의 공복시 혈중 콜레스테롤(참고치;110∼240 mg/dl), 혈당(참고치;70∼110 mg/dl), alanine aminotransferase(ALT, 참고치;0∼40 U/l) 값을 측정하였으며, 여러차례 검사된 경우에는 그 평균값으로 비교하였다.
대상환자를 AHI가 15이상인 폐쇄성 수면무호흡환자군과 15미만인 정상군으로 나누었으며, X2-test를 이용하여 두 군간에 성별분포의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였고, t-test를 이용하여 두군의 연령, 총콜레스테롤, ALT, 혈당, BMI등이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단변수분석을 시도하였다. 혈당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 유무에 따른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여 이후 분석에서는 제외하였다. 혈중 콜레스테롤과 ALT값의 AHI에 대한 상관관계를 일반선형모델분석을 이용하여 성별, 연령, BMI 값을 보정한 상태에서 비교분석하였다.
결과
남자 161명 중 OSA군은 107명(66%)이었으며, 여자 54 명 중 OSA군은 20명(37%)으로 남녀간 OSA 유병률에 통계적 차이가 있었다(Table 1).
AHI 15를 기준으로 한 OSA군과 정상군 사이에 연령, 혈중 콜레스테롤, ALT, BMI값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연령은 정상군의 경우 평균 50세, OSA군의 경우 평균 46세이었으며, 콜레스테롤은 정상군의 경우 평균 195, OSA군의 경우 205이었다. ALT는 정상군에서 평균 27이었고, OSA군에서는 39이었다. BMI는 정상군의 경우 평균 24, OSA군의 경우 27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공복시 혈당치는 정상군에서 평균 96이었고, OSA군에서 101 이었으나 두 군간의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Table 2).
이상의 결과로 BMI 이외에도 age, sex의 영향을 보정할 필요가 있음이 확인되어, 일반선형모델을 이용하여 혈중 콜레스테롤값과 ALT값의 age, sex, BMI, AHI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콜레스테롤의 경우 기타의 변수를 보정한 상태에서도 AHI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p=0.02), sex, BMI와도 유의한 관계가 있었다. ALT의 경우 sex, BMI와는 유의한 관계가 있었으나, AHI와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관계를 발견할 수 없었다(Table 3).
고찰
본 연구에서 저자들은 OSA 환자의 수술전 검사에서 흔히 관찰되는 고지질혈증 및 간기능 이상이, 단순히 OSA에 동반된 비만에 의한 대사적 변화인지 혹은 OSA 자체에 의한 결과인지를 보고자 하였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비만(BMI)과, 연령, 성별의 차이 등의 영향을 보정한 상태에서도, AHI로 나타낸 수면무호흡의 정도와 서로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는 Jennum등의 연구6)와 부합되는 결과이기도 하며, OSA 자체로도 고지질혈증을 유발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Cooper 등7)은 OSA 환자에서 정상적인 수면양상의 파괴로 혈중 성장호르몬의 저하가 일어나며, 성장호르몬의 저하가 인체의 지방대사에 영향을 미쳐 지방의 분해가 저하되는 것을 보고한 바 있으며, Strohl 등 9)은 OSA로 인해 혈중 cortisol 농도와 카테콜아민 농도의 상승이 유발되고 이는 저산소증과 함께 조직의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게 되어 고인슐린 혈증과 아울러 당뇨병, 고혈압 등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인슐린 저항성에 관한 인자는 공복시 혈당수치만 고려되었고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당뇨병 환자에서 고지질혈증이 흔히 동반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어서, OSA와 고지질혈증이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으리라는 저자들의 의견을 뒷받침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고지질혈증은 혈관 내피세포의 손상을 초래하고, 동맥경화 등을 유발시켜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 합병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OSA 환자에서 심혈관계 합병증이 증가하는 기전은 만성적인 저산소증에 의해 속발되는 폐동맥고혈압, 폐성심(cor pulmonale) 등의 혈류역학적인 기전 이외에도, OSA 자체에 의해 생기는 지질 대사의 변화들이 심혈관계 합병증의 가능성을 높이는 기전일 수 있다는 결론에 가까워 질 수 있다. 따라서 OSA 환자의 수술적인 치료와 더불어 이러한 대사장애의 교정 측면에도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사료된다.
본 연구의 문제점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만 고려하였고, 기타 지질대사와 관련된 low density lipoprotein, high density lipoprotein, triglyceride 등의 고려는 하지 않았다는 것과, 혈중 인슐린 값이나 인슐린 저항성에 대한 연구가 결여되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한 추후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되었다.
한편 Mathurin 등10)이 허혈성 간염의 원인으로서 OSA에 의한 동맥혈 저산소증을 보고한 바 있어, OSA 환자들에서 흔히 관찰되는 간기능검사 이상소견이 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으리라 착안하였으나, 비교적 간특이성이 있는 ALT값은 AHI 보다는 오히려 성별(남성), BMI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간기능 이상소견은 OSA 보다는 음주문화 등에 기인할 것으로 추정되는 성별의 차이나 비만에 의한 이차적 효과일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사료되었다. 하지만, 비만 이외에 중요한 교란 변수로 생각되는 흡연, 음주습관등은 고려되지 않았고, ALT 이외의 기타 간기능검사들이 연구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 미비점으로 지적될 수 있겠다.
결론
비만의 요소를 제거한 상태에서 수면무호흡증 만으로도 고지질혈증이나 간기능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본 연구에서 혈중 총콜레스테롤은 연령, 성별, 비만의 요소를 보정하여도 수면무호흡지수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ALT값은 수면무호흡지수보다는 성별(남성), BMI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폐쇄성 수면무호흡환자의 고지질혈증은 수면무호흡증 자체와도 연관이 있으며, 간기능 이상소견은 수면무호흡증 보다는 음주문화 등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별차이나 비만과 연관이 깊은 때문임을 알 수 있었다.
비만의 영향을 배제한 상태에서도 수면무호흡의 정도와 혈중콜레스테롤 값의 상관관계가 있음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자체로도 고지질혈증이 유발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이러한 대사장애는 OSA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는 기전을 설명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가설이 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REFERENCES 1) Levinson P, McGarvey ST, Carlisle CC. Adiposity and Cardiovascular Risk Factors in Men With Obstructive Sleep Apnea. Chest 1993;103:1336-42.
2) Gamble CL. Lipid disorders: When-and why-you should treat at-risk adults. Geriatrics 1994;49:33-8.
3) Pi-Sunyer FX. Medical Hazards of Obesity. Ann Intern Med 1993;119:655-60.
4) Wanless IR, Lents JS. Fatty liver hepatitis (steatohepatitis) and obesity: An autopsy study with analysis of risk factors. Hepatology 1990;12:1106-10.
5) Millman RP, Redline S, Carlisle CC, Assaf AR. Daytime hypertension in obstructive sleep apnea: Prevalence and contributing risk factors. Chest 1991;99:861-6.
6) Jennum P, Sjol A. Snoring, Sleep Apneoea and Cardiovascular Risk Factors: The MONICA II Study. Int-J-Epidemiol 1993;22:439-44.
7) Cooper BG, White JE, Ashworth LA, Gibson GJ. Hormonal and metabolic profiles in subjects with obstructive sleep apnea syndrome and the acute effect of nasal 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 (CPAP) treatment. Sleep 1995;18:172-9.
8) Shepard JW Jr. Hypertension, cardiac arrhythmias. myocardial infarction and stroke in relation to obstructive sleep apnea. Clin Chest 1988;94:9-14.
9) Strohl KP, Boehm KD, Denko CW, Novak RD, Decker MJ. Biochemical morbidity in sleep apnea. Ear-Nose-Throat-J 1993;72:39-41.
10) Mathurin P, Durand F, Ganne N, Mollo JL, Lebrec D, Degott C, Erlinger S, Benshamou JP, Bernuau J. Ischemic Hepatitis due to Obstructive Sleep Apnea. Gastroenterology 1995;109:16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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