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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1(5); 1998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8;41(5): 657-660.
A Case of Frontal Sinus Rhinoliths.
Beom Gyu Kim, Hyun Soung Kim, Tae Gee Jung, Sea Yuong Jeon
Department of Otolaryngology, College of Medicine,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Chinju, Korea.
전두동에 발생한 비석 1례
김범규 · 김현성 · 정태기 · 전시영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제어: 비석전두동.
ABSTRACT
Rhinoliths result from calcification of an endogenous or exogenous nidus within the nasal cavity. Patients typically present symptoms of long-standing unilateral nasal obstruction, pain and foul-smelling discharge. Rhinoliths are most often found on the floor of the nose and maxillary antrum. Rhinoliths are most often found on the floor of the nose and maxillary antrum. Rhinoliths present complications involving erosion or perforation of nasal mucosa, septum and palate. Sinusitis is a rare complication of rhinoliths. The authors experienced a case of frontal sinus rhinoliths in 36 years old man who complained of a headache and had a history of a frontal area trauma. At first we suspected it to be fungal sinusitis or mucocele, but finally confirmed it to be frontal sinus rhinolith after carrying out a frontal sinus osteoplastic operation.
Keywords: RhinolithsFrontal sinusOsteoplastic operation
서론 비석(rhinolith)은 비강내에서 내인적 또는 외인적 핵(nidus)의 석회화로 인해 형성되는 것으로서 주증상은 오래 지속되는 편측성 비폐색, 동통, 악취성 비루 등이다.1-3) 비석은 비강저 또는 상악동에서 주로 발생하며 상악동 이외의 부비동에서는 알려진바가 없다. 합병증으로는 비점막, 비중격, 그리고 구개 등의 미란 또는 천공이 있을 수 있으나, 부비동염을 유발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보고되고 있다.4-6) 저자들은 16년전 전두부 외상의 기왕력이 있었으며, 최근에 생긴 전두부 동통을 주소로 내원한 36세된 남자 환자에서 점액성낭종 또는 진균성 부비동염을 의심하여 수술한 결과 전두동내의 비석으로 확진하였다. 증례 36세된 남자환자가 내원 하루전부터 시작된 심한 좌측 전두부동통과 고열을 주소로 본원 응급실로 내원하였다. 환자의 과거력상 16년전 젖가락으로 우측 안와 상내측 변연에서부터 좌측 측두엽까지 관통하는 수상을 당해 신경외과에서 두개골 절제술 및 혈종제거술을 시행받았던 병력이 있었다. 수술이후 계속 항경련제 복용중이었으며, 1년에 약 1∼2회 정도의 경련발작이 있었던 것 외에는 특이 사항없이 지내오다 내원 한달전부터 좌측 전두부 동통이 심해지면서 내원 하루 전날부터 고열이 동반되어 본원 응급실로 내원하였다. 당시 비경소견상 좌측 중비도에서 비용이 관찰되었고, 좌측 전두부 눈썹위의 위치에서 촉진시 국소열감이 있었으며 압통을 호소하였다. 또한 신경학적 검사상 우측 편측부전마비(hemiplesia)가 있었다. 전산화단층촬영 소견상 이전 수술로 인한 좌측 전두부 조직결손이 보였고, 전두동내 저음영의 내용물과 함께 가운데에서 석회화 음영이 관찰되었다(Fig. 1). 뇌실질의 정확한 상태파악을 위해 촬영한 자기공명영상 소견상에서는 전두동내 저음영의 내용물과 활동성 염증을 나타내는 조영증강된 점막소견을 보였다(Fig. 2). 점액성낭종 또는 진균성 부비동염 의심하에 먼저 비강내의 비용을 제거한후 좌측 사골동 적제술을 시행한다음 내시경으로 전두동 개구부위까지 비내접근을 시행하였다. 전두동이 열리면서 점액농과 함께 갈색의 고형물질이 배출되었고, 내시경접근으로는 고형물질의 완전제거가 어려워 골성형 전두동 수술을 시행하였다(Fig. 3). 양측 관상절개(bicoronal incision)를 한후 미리 준비된 Caldwell view 주형(template)으로 전두동의 위치를 확인후 개방한 결과 전두동내에서 점액농과 함께 다량의 비석이 검출되었고 이를 완전히 제거하였다(Fig. 4). 전두동내에서 발견된 고형물질은 조직검사상 골편과 함께 석회화된 비석소견을 보였고, 전두동 점막 및 연조직은 만성염증 소견을 보였다. 술후 전두부 동통도 좋아졌고 비내소견상에서도 특이소견 보이지 않았다. 술후 12일째 퇴원하였고, 퇴원후 술후 1년까지 추적관찰하였으나 특이사항 관찰되지 않았다. 고찰 일반적으로 비석은 비강내에서 생긴 무기질 침착물을 말하며 상악동에서 생긴 경우에는 동석(antrolith)이라고 한다.4)7) 대개 비석은 비강내에서 외인성 또는 내인성 핵의 완전 또는 부분적 가피형성에 따른 석회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서, 외적 요인이 내적 요인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8) 외인성 핵으로는 모래, 과일, 바늘, 돌, 씨앗, 종이, 기생충, 유리, 나무조각 등이 있고, 내인성 핵은 응고혈, 세균, 백혈구, 골편, 치아 등이 있다.6)9)10) 내인성 비석의 경우에는 비성 그리고 누액분비의 정체로 인한 감염, 돌형성이 가중되면서 발생할 수 있다고도 보고되고 있다.9)11)12) 본 증례에서는 전두부 외상에 의한 골편이 내인성 핵으로 작용하여 전두동에 비석이 발생한 것으로 생각된다, 비석의 성분은 주로 칼슘인산염(calcium phosphate), 유기물질(organic material) 그리고 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치아결석과 그 성분이 유사하다고 알려져 있다.4)7)13) 비석의 호발부위는 비강저와 상악동이며 대부분 편측성으로 나타난다. 대부분의 증상은 오래 지속되는 편측성 비폐색, 동통, 악취성 비루등이며 비출혈, 안면부종, 비역류 등의 증세를 호소하기도 한다. 또한 아무런 증상없이 정기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1-3) 본 증례의 경우는 전두부 동통만을 호소한 환자의 전두동에서 비석이 발견된 경우로서, 부비동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증례보고는 있었으나 아직까지 상악동 이외의 부비동에서 비석발생의 보고는 없었다. 병변의 정도와 위치, 기간에 따라 여러 합병증들을 야기할 수 있는데 비점막, 비중격 그리고 구개의 미란 또는 천공이 있을 수 있으며, 비석이 클 경우 비-구강내 누공도 생길 수도 있다.14-16) 비석이 부비동염을 유발하는 경우는 드물고 이때는 진단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으며,4-6) 또 뇌막염을 유발한 경우도 있다.17) 진단은 임상증상뿐 아니라 방사선학적 소견이 큰 도움이 되는데, 윤상(annular)의 진하게 석회화된 덩어리가 단순방사선촬영상에서 보이면서 중앙에 핵의 성질에 따라 고농도 또는 저농도의 음영을 보이게 되면 비석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컴퓨터단층촬영으로 병변의 범위와 주위조직의 파괴정도를 자세히 알 수 있으며, 수술적 접근방법의 결정에 큰 도움이 된다. 본 증례에서는 컴퓨터단층촬영으로 전두동의 병변상태를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었으나, 전두부실질 조직결손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기위해 자기공명영상의 도움이 필요했었다. 감별진단해야 할 질환으로는 석회화된 용종, 치아종, 육아종, 육아종성 질환, 골수염으로 인한 부골, 골종, 석회화된 치성낭종, 연골육종, 골육종 등이 있다.1)3)4)8) 본 증례에서 의심하였던 진균성 부비동염과 점액성낭종도 환자의 병력및 방사선학적 소견상 꼭 감별진단해야 할 질환으로 생각된다. 치료는 비강내 또는 상악동의 비석은 국소마취하에 경비접근법으로 제거할 수 있으나, 비석이 크고 비벽 측면이 미란되었거나 전위되어 있을 때는 Caldwell-Luc 접근법15) 또는 측면 비절개술(lateral rhinotomy)2)를 통한 외적 접근법이 필요하기도 하며, 구개 골절단술(palate osteotomy)을 통해 제거한 경우도 보고되고 있다.8)17)18) 또한 비-구강내 누공이 생겼을 경우에는 Le-Fort Ⅰ 상악 골절단술(maxillary osteotomy)을 시행하기도 한다.8) 본 증례에서는 처음에는 점액성낭종 또는 진균성 부비동염을 의심하여 먼저 비내접근법으로 비용제거와 함께 전두동을 개방하니 점액농과 함꼐 비석이 발견되었고, 내시경을 이용한 비내접근법으로는 비석의 완전제거가 불가능하여 골성형 전두동 수술을 시행하여 다량의 비석과 점액농을 완전 제거하게 되었고, 술후 1년까지 추적 관찰하였으나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저자들은 최근 36세된 남자 환자에서 좌측 전두동에 발생한 비석을 골성형술을 이용하여 치료한 1례를 치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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